
홈페이지 제작 업체 추천을 받기 전에 확인할 것은 그 글이 광고인지, 실제로 운영 중인 사례가 있는지, 견적을 같은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는지, 계약 전 질문에 문서로 답하는지 네 가지입니다. 추천 글은 후보를 좁히는 데 쓰고, 결정은 직접 열어 보고 물어본 것으로 합니다. 이 네 가지를 거치면 추천 글 몇 편만 보고 정할 때보다 계약 뒤에 놀랄 일이 줄어듭니다.
추천 글은 동네 맛집 안내와 비슷합니다
낯선 동네에서 맛집을 찾을 때, 가게 앞에 붙은 "방송 출연" 현수막보다 점심시간에 동네 사람이 줄 서 있는 모습을 더 믿습니다. 홈페이지 업체도 같습니다. 추천 글은 현수막에 가깝고, 실제로 지금 돌아가고 있는 손님의 홈페이지가 줄 선 손님입니다. 현수막을 보고 가게를 알게 되는 것은 좋지만, 들어갈지는 줄을 보고 정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추천 글과 광고 글, 이렇게 구별합니다
검색창에 '홈페이지 제작 업체 추천'을 치면 순위를 매긴 글이 많이 나옵니다. 그중에는 업체가 대가를 주고 쓰게 한 글도 섞여 있습니다. 광고 글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광고라는 것을 알고 읽어야 판단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 볼 곳 | 광고 글에서 자주 보이는 것 | 믿을 만한 추천에서 보이는 것 |
|---|---|---|
| 대가 표시 | 제목·첫머리·글 끝에 '광고', '협찬', '원고료를 받아' 같은 문구 | 대가를 받았는지 밝히고, 직접 맡긴 경험인지 적음 |
| 장점과 단점 | 좋은 말만 있고 아쉬운 점이 없음 | 불편했던 점, 맞지 않는 업종도 적음 |
| 근거 | "믿을 수 있는", "합리적인" 같은 꾸밈말 | 실제 홈페이지 주소, 걸린 기간, 수정 과정 |
| 비교 대상 | 한 업체만 길게, 나머지는 이름만 | 여러 곳을 같은 기준으로 나란히 비교 |
대가 표시는 글마다 위치가 달라서 제목, 첫머리, 글 끝을 모두 봅니다. 다만 표시가 없다고 해서 광고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니, 아래 나머지 줄도 함께 봅니다. 같은 문장이 여러 블로그에 거의 그대로 올라와 있다면 업체가 나눠 준 원고일 수 있습니다. 눈에 띄는 문장 한 줄을 따옴표로 묶어 검색해 보면 같은 글이 몇 군데에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운영 중인 사례로 확인합니다
업체 소개 페이지의 사례 사진은 가장 잘 나온 화면만 골라 놓은 것입니다. 사진이 아니라 주소로 확인해야 지금도 제대로 돌아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사례 주소를 받아 휴대폰으로 직접 엽니다.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손님 상당수가 휴대폰으로 들어오므로, 글자가 작거나 화면이 옆으로 밀리는지 봅니다.
- 첫 화면이 금방 뜨는지 봅니다. 정해진 기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셋을 세는 동안 첫 화면이 뜨지 않고 사진이 한참 뒤에 나온다면 손님도 그 사이에 나가기 쉽습니다.
- 전화·문의 버튼을 눌러 봅니다. 눌렀을 때 바로 전화가 걸리는지, 신청서가 제대로 열리는지 확인합니다.
- 최근에 바뀐 내용이 있는지 봅니다. 공지나 글이 몇 해 전에 멈춰 있다면 운영을 맡기기 어려웠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 내 업종과 비슷한 사례가 있는지 찾습니다. 업종마다 손님이 확인하는 것이 달라서, 비슷한 사례가 있으면 상담이 짧아집니다.
업종별로 손님이 무엇을 먼저 찾는지는 업종별 홈페이지 필수 기능 총정리 글에서 미리 보고 가면 사례를 볼 눈이 생깁니다.
데모와 실제 홈페이지는 다릅니다
업체가 말하는 '데모'는 두 가지 뜻으로 쓰입니다. 하나는 디자인 견본으로, 가짜 글과 사진을 넣어 모양만 보여 주는 화면입니다. 다른 하나는 관리자 체험으로, 글이나 사진을 직접 바꿔 볼 수 있게 열어 주는 시험용 계정입니다. 디자인 견본이 예쁘다는 것은 틀이 좋다는 뜻이지, 내 가게 사진과 글이 들어갔을 때도 그렇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견본은 분위기를 고르는 데 쓰고, 완성도는 실제 운영 중인 사례로 판단합니다. 관리자 체험이 가능하다면 사진 한 장을 바꿔 보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직접 해 보세요.
견적은 같은 칸에 놓고 비교합니다
견적서는 업체마다 적는 방식이 달라서 첫 줄 금액만 보면 잘못 고르기 쉽습니다. 아래 칸을 채워 같은 줄에 놓고 봅니다.
| 항목 | 물어볼 것 |
|---|---|
| 처음 내는 돈 | 제작비에 디자인·페이지 수·기능이 어디까지 들어가나 |
| 매달 드는 돈 | 서버, 도메인, 보안 인증서, 유지보수가 포함인가 별도인가 |
| 수정 | 제작 중·오픈 후 각각 몇 번, 그 뒤엔 어떻게 받나 |
| 약정 | 기간, 중간에 그만둘 때 드는 비용 |
| 2년 합계 | 처음 내는 돈 + 매달 드는 돈 × 24 + 해마다 내는 돈(도메인 갱신 등) × 2 |
예를 들어 A업체의 제작비가 B업체의 절반이라도, A는 유지보수와 서버를 따로 받고 B는 포함이라면 2년 합계는 뒤집힐 수 있습니다(예시). 처음 금액이 아니라 같은 기간의 합계로 비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2년은 비교를 위한 예시 기간이므로, 업체마다 약정 기간이 다르면 모두 같은 기간으로 맞춰 계산합니다. 방식별 시세는 홈페이지 제작 비용 총정리, 매달 드는 돈의 항목은 홈페이지 유지비, 따로 맡길 때와 비교 글에 나눠 두었습니다.

계약 전에 물어볼 질문
답을 말로만 듣지 말고 견적서나 계약서에 적어 달라고 합니다. 말로 들은 약속은 담당자가 바뀌면 남지 않습니다.
- 도메인과 관리자 계정은 누구 명의로 등록되나요?
- 계약이 끝나면 글·사진 같은 자료를 받을 수 있나요?
- 오픈 후 수정은 한 달에 몇 번, 며칠 안에 해 주나요?
- 약정 기간은 얼마이고, 중간에 그만두면 얼마가 드나요?
- 오픈까지 얼마나 걸리고, 제가 준비할 자료는 무엇인가요?
- 문제가 생기면 어디로 연락하고, 몇 시까지 받나요?
명의와 소유권, 위약금처럼 계약서에서 꼭 봐야 할 일곱 가지는 홈페이지 제작 업체 고르는 법 — 계약 전 확인할 7가지에서 하나씩 설명합니다. 도메인을 내 이름으로 두는 방법은 도메인 구매 방법 글을 보세요.

이럴 때 이런 일이 생깁니다
- 제작비가 싸서 골랐는데 메뉴 하나 고칠 때마다 따로 견적이 옵니다. 수정 범위를 묻지 않은 경우입니다.
- 업체를 옮기려는데 도메인이 업체 명의라 주소를 가져갈 수 없습니다. 그동안 쌓아 둔 검색 노출도 함께 잃을 수 있습니다.
- 추천 글을 보고 맡겼는데 상담한 사람과 실제 만드는 사람이 달라 말이 전달되지 않습니다. 누가 만드는지 물어 두면 막을 수 있습니다.
자주 빠뜨리는 것
- 후보 수 정해 두기 — 너무 많은 곳을 한꺼번에 보면 기준이 흐려집니다. 추천 글로 후보를 세 곳쯤 추리고 그 안에서 깊게 봅니다.
- 내 자료 준비 — 로고·사진·소개 글이 준비돼 있으면 견적이 정확해지고 기간도 짧아집니다. 홈페이지 만들 때 준비할 자료를 참고하세요.
- 상담 응답 속도 — 계약 전에 질문을 보냈을 때 얼마나 빨리, 얼마나 구체적으로 답하는지는 계약 뒤 대응을 짐작하는 단서가 됩니다.
팬텀디자인 구독에서는
팬텀디자인은 2016년부터 홈페이지를 직접 기획·제작·운영해 온 회사입니다. 결과물은 작업 사례에서 볼 수 있고, 운영 중인 주소가 궁금하면 상담 때 물어 위 순서대로 확인해 보세요. 위 질문 가운데 몇 가지는 미리 답할 수 있습니다. 구독은 제작비 0원, 월 99,000원(VAT 별도), 24개월 약정이며, 약정 중에 해지하면 남은 기간의 이용료가 위약금으로 발생합니다. 제작 중 수정이 가능하고, 오픈 뒤에는 월 1회 무상 유지보수가 포함됩니다. 상담부터 오픈까지는 평균 2~3일이며 자료 준비에 따라 달라집니다. 서버·도메인 연결·보안 인증서(SSL)가 구독에 들어 있어 2년 합계를 계산할 때 따로 더할 칸이 줄어듭니다. 자세한 포함 항목은 요금 안내에서, 명의처럼 위에서 다루지 않은 질문은 상담(평일 09:00~18:00, 02-381-5552)에서 그대로 물어보세요.
추천은 후보를 좁히는 데까지
추천 글로 이름을 알고, 운영 중인 사례로 실력을 보고, 같은 칸의 견적으로 비용을 비교하고, 질문에 대한 답을 문서로 받습니다. 이 순서를 지키면 어느 업체를 고르든 계약서 안에서 무엇을 받는지 분명해집니다.
자주 묻는 질문
홈페이지 제작 업체 추천 글은 믿어도 되나요?
후보를 찾는 데는 쓸 만합니다. 다만 제목·첫머리·글 끝에 '광고', '협찬', '원고료' 같은 표시가 있는지 보고(표시가 없다고 광고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 운영 중인 홈페이지 주소로 직접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데모 화면이 예쁘면 결과물도 좋은가요?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디자인 견본은 가짜 글과 사진으로 모양만 보여 주는 화면이라, 완성도는 실제 운영 중인 사례로 판단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견적은 무엇을 기준으로 비교하나요?
처음 내는 돈에 매달 드는 돈의 24개월치(해마다 내는 도메인 갱신비 등은 2년치)를 더한 2년 합계처럼, 같은 기간의 합계로 비교합니다. 서버·도메인·유지보수가 포함인지 별도인지에 따라 순서가 뒤집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업체는 몇 곳 정도 비교하면 되나요?
정해진 수는 없지만, 예를 들어 추천 글과 검색으로 세 곳쯤 추린 뒤 그 안에서 사례와 견적을 깊게 보면 기준이 흐려지지 않습니다.
계약 전에 꼭 문서로 받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도메인·관리자 계정 명의, 오픈 후 수정 범위, 약정 기간과 중간에 그만둘 때 드는 비용입니다. 말로 들은 약속은 담당자가 바뀌면 남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