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인 트렌드

홈페이지 디자인 요청하는 법원하는 느낌을 제작사에 전달하는 순서

팬텀디자인
홈페이지 디자인 요청하는 법

홈페이지 디자인을 원하는 느낌대로 받으려면, '느낌'을 말 대신 눈으로 볼 수 있는 자료로 바꿔 전달하면 됩니다. 같은 업종·같은 손님층의 참고 사이트 두세 곳, 그 사이트의 좋은 점과 싫은 점, 색·분위기·사진 스타일 메모면 충분합니다. 시안은 휴대폰 화면부터 보고, 수정 요청은 한 번에 모아서 보냅니다.

"깔끔하게 해 주세요"가 잘 전달되지 않는 이유

'깔끔하다', '고급스럽다', '세련되다'는 사람마다 떠올리는 화면이 다릅니다. 사장님은 흰 바탕에 여백이 넓은 화면을 생각했는데, 디자이너는 검은 바탕에 금색 글자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둘 다 '고급스러운' 화면입니다.

미용실에 비유하면 쉽습니다. "자연스럽게 잘라 주세요"라고만 하면 결과가 그때그때 다르지만, 원하는 머리 사진 한 장을 보여 주고 "앞머리는 이 사진보다 조금 짧게"라고 덧붙이면 원하는 모습에 훨씬 가깝게 나옵니다. 홈페이지 디자인도 같습니다. 참고 사이트가 사진 역할을 하고, 좋은 점·싫은 점 메모가 "앞머리는 조금 짧게"에 해당합니다.

이렇게 전달하면 첫 시안부터 원하는 쪽에 가깝게 나오고, 수정을 주고받는 횟수가 줄어 오픈이 빨라집니다.

참고 사이트 고르는 기준 — 같은 업종, 같은 손님층

참고 사이트는 예쁜 곳보다 우리 가게와 손님이 비슷한 곳에서 고릅니다. 업종이 같으면 손님이 찾는 정보(메뉴와 가격, 시공 사례, 수업 시간표)가 같고, 손님층이 같으면 어울리는 말투와 색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이 자주 생깁니다. 가족 손님이 많은 동네 고깃집이 고급 레스토랑 홈페이지를 참고로 보내면, 분위기는 멋지지만 메뉴 가격과 단체 예약 안내가 뒤로 밀린 화면이 나오기 쉽습니다. 디자이너는 보내 준 사이트를 충실히 따랐을 뿐입니다.

가로는 업종이 같은지, 세로는 손님층이 같은지로 나눈 네 칸. 업종과 손님층이 모두 같은 사이트가 가장 좋은 참고이고, 둘 다 다른 사이트는 참고에서 빼는 것이 좋다는 진단표
업종이 달라도 손님층이 같으면 분위기 참고로 한 곳쯤 넣을 수 있습니다. 곳 수는 예시 기준입니다.
  1. 네이버·구글에서 '다른 지역 + 우리 업종'으로 검색해 같은 업종 홈페이지를 열어 봅니다. 바로 옆 경쟁 가게를 참고하면 손님 눈에 비슷한 가게로 보이기 쉬워, 다른 지역 가게가 참고하기 편합니다.
  2. 손님층이 비슷한지 봅니다. 가격대, 나이대, 혼자 오는 손님인지 가족 손님인지를 비교합니다. 업종이 같아도 손님층이 다르면 메뉴와 정보 순서 정도만 참고합니다.
  3. 두세 곳으로 줄입니다. 다섯 곳이 넘으면 서로 다른 방향이 섞여 오히려 흐려집니다.
  4. 업종은 다르지만 손님층이 비슷하고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은 한 곳만 '분위기만 참고'라고 따로 적어 둡니다.

좋은 점과 싫은 점은 '어디가, 어떻게'로 적습니다

주소만 보내면 디자이너는 그 사이트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는지 짐작해야 합니다. 사이트마다 좋은 점 두세 개, 싫은 점 한두 개를 화면 위치와 함께 적습니다. 싫은 점도 좋은 점만큼 쓸모 있습니다. 피할 방향을 미리 알려 주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요청을 디자이너가 그대로 그릴 수 있는 말로 바꾼 예
막연한 말구체적으로 바꾸면
고급스럽게흰 바탕에 짙은 회색 글자, 사진은 화면 가득 크게
깔끔하게첫 화면에는 사진 한 장과 문장 한 줄만, 메뉴는 다섯 개 안쪽
눈에 띄게상담 버튼만 진한 색으로, 나머지는 차분한 색으로
이 사이트처럼이 사이트의 사례 목록처럼 사진을 한 줄에 두 장씩
너무 정신없어요저절로 넘어가는 사진을 멈추고 한 장으로 고정
고급스럽게, 깔끔하게, 눈에 띄게 같은 막연한 말을 흰 바탕에 큰 사진, 첫 화면에 사진 한 장, 상담 버튼만 진한 색처럼 구체적인 말로 바꾼 비교
바꾼 말은 예시입니다. 싫은 점도 같은 방식으로 '어디가, 어떻게'로 적습니다.

색·분위기·사진 스타일을 한 장에 정리하기

참고 사이트와 메모가 모이면 아래 세 가지를 카카오톡 한 번에 보낼 분량으로 정리합니다.

  • 색 — 간판·명함·유니폼에 이미 쓰는 색이 출발점입니다. "로고의 남색을 대표색으로"처럼 적습니다. 색을 몇 가지 역할로 나눠 쓰는지는 홈페이지 색과 글꼴 고르는 법에 있습니다.
  • 분위기 — 바라는 말 두세 개에 반대말 하나를 붙입니다. "따뜻하고 편안하게, 딱딱하지 않게"처럼 반대말이 있으면 방향이 분명해집니다.
  • 사진 스타일 — 밝은 자연광인지 어두운 조명인지, 사람이 나오는지 공간·제품만 나오는지 적습니다. 가진 사진과 맞는지도 봅니다. 어두운 분위기를 원하는데 가진 사진이 모두 밝은 낮 사진이면 화면이 어색해집니다.

로고·사진 같은 자료를 모으는 순서는 홈페이지 만들 때 준비할 자료에서 다룹니다.

시안은 휴대폰 화면부터 봅니다

홈페이지를 찾는 손님은 대부분 휴대폰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시안을 컴퓨터 큰 화면으로만 보고 확정하면, 휴대폰에서는 글자가 작거나 사진 속 얼굴이 잘리거나 상담 버튼이 한참 아래로 밀려 있는 일이 생깁니다. 컴퓨터에서 가로로 나란히 놓인 세 칸이 휴대폰에서는 세로로 쌓이기 때문입니다.

  1. 본인 휴대폰으로 열어, 첫 화면에서 무엇을 하는 가게인지 바로 보이는지 봅니다.
  2. 엄지로 화면을 내리며 상담 버튼이나 전화번호까지 몇 번 만에 닿는지 셉니다.
  3. 글자가 편하게 읽히는지, 사진 속 사람이나 제품이 잘리지 않았는지 봅니다.
  4. 가족이나 직원 휴대폰으로 한 번 더 엽니다. 화면 크기가 다르면 보이는 모습도 조금 다릅니다.
  5. 마지막으로 컴퓨터에서 봅니다.

휴대폰과 컴퓨터 화면이 함께 만들어지는 방식은 반응형 홈페이지 제작 비용 글에서 설명합니다.

수정 요청은 한 번에 모아서 보냅니다

떠오를 때마다 하나씩 보내면 앞뒤 요청이 서로 부딪히기 쉽습니다. 월요일에 "사진을 더 크게", 수요일에 "글이 더 많이 보이게"를 보내면 두 요청이 같은 자리를 두고 다툽니다. 예시로, 고칠 곳 열 가지를 하루에 하나씩 보내면 열 번을 주고받지만, 모아서 보내면 한 번에 정리됩니다.

수정 요청을 화면 위치 순서로 적은 예시
위치지금바꾸고 싶은 모습
첫 화면사진이 저절로 넘어감사진 한 장으로 고정
메뉴항목이 일곱 개'오시는 길'을 '문의'에 합쳐 여섯 개로
사례 목록휴대폰에서 한 줄에 한 장한 줄에 두 장, 사진 아래에 지역만
맨 아래전화번호 글자가 작음누르면 바로 전화가 걸리는 버튼

위치·지금·바꿀 모습 세 가지가 있으면 디자이너가 다시 물어볼 일이 줄고 바로 손댈 수 있습니다. 화면 캡처에 동그라미를 쳐서 함께 보내면 더 정확합니다.

시안을 휴대폰부터 여러 번 보고, 고칠 곳을 화면 위에서 아래 순서로 적고, 지금 모습과 바꿀 모습을 한 줄씩 쓰고, 함께 결정하는 사람의 의견을 합친 뒤 한 번에 보내는 다섯 단계
모으는 동안 서로 부딪히는 요청을 미리 걸러 낼 수 있습니다.

자주 빠뜨리는 것

  • 결정하는 사람 정하기 — 가족·동업자가 따로따로 의견을 보내면 서로 반대되는 요청이 섞입니다. 의견은 한 사람이 모아서 보냅니다.
  • 실제 문구 넣고 보기 — 임시 글이 들어간 시안으로 확정하면, 실제 문장이 길어 줄이 넘치는 일이 생깁니다.
  • 참고와 베끼기 구분하기 — 참고 사이트에서 참고하는 것은 분위기와 배치의 방향입니다. 사진·글·로고는 남의 것을 가져오지 않고 직접 찍고 쓴 것을 씁니다.
  • 간판 색과 맞추기 — 간판과 홈페이지 색이 같으면 손님이 같은 가게로 바로 알아봅니다.
  • 유행보다 손님 기준 — 요즘 유행하는 화면이라도 손님이 정보를 찾기 어렵다면 덜어 냅니다. 흐름은 2026년 웹디자인 트렌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 화면 문구도 함께 준비합니다

디자인은 그 안에 들어갈 문장과 함께 완성됩니다. 첫 화면 큰 제목과 버튼 글자를 미리 정해 두면, 디자이너가 문장 길이에 맞춰 배치를 잡을 수 있습니다. 쓰는 방법은 홈페이지 첫 화면 문구 쓰는 법에 좋은 예·나쁜 예와 함께 있습니다.

팬텀디자인 구독에서는

업종 맞춤 디자인과 PC·모바일 반응형이 구독에 포함돼 있고, 제작 중에 수정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참고 사이트와 좋은 점·싫은 점 메모가 있다면 상담 신청 때 함께 보내 주세요. 비슷한 업종의 작업 사례를 휴대폰으로 먼저 열어 보셔도 기준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참고 사이트는 몇 곳 정도 보내면 되나요?

두세 곳이 알맞습니다. 다섯 곳이 넘으면 서로 다른 방향이 섞여 디자이너가 기준을 잡기 어렵습니다.

다른 업종 사이트를 참고로 보내도 되나요?

업종은 달라도 손님층이 비슷하고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이라면 한 곳 정도는 괜찮습니다. 이때는 '색과 분위기만 참고'라고 적어 정보 배치까지 따라가지 않게 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 점도 알려야 하나요?

알리는 편이 좋습니다. 싫은 점은 피할 방향을 알려 주기 때문에 첫 시안이 원하는 쪽에 더 가깝게 나옵니다.

시안은 컴퓨터로 보면 안 되나요?

컴퓨터로도 보되 휴대폰을 먼저 봅니다. 손님 대부분이 휴대폰으로 들어오고, 컴퓨터에서 괜찮은 화면이 휴대폰에서는 글자가 작거나 버튼이 아래로 밀릴 수 있습니다.

수정 요청은 어떻게 보내는 게 좋나요?

고칠 곳을 화면 위에서 아래 순서로 모아 '위치·지금·바꾸고 싶은 모습'으로 한 번에 보냅니다. 화면 캡처에 표시를 더하면 더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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